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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러닝

러닝 입문자용 GPS 시계 추천! 가민 포러너 265 실사용 후기(갤럭시워치5랑 비교)

by 달달꾸리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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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러닝 동호회를 들어가면서 GPS 시계 구입을 가지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그동안 내가 스마트 워치를 차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발열과 길지 않은 배터리 수명 때문이었다. 그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가민 제품군과 여러 스마트워치를 고민했고 최종 후보가 아래 표의 두 녀석이다.

 

특징 Garmin Forerunner 265
(265:46mm / 265s:42mm)
Galaxy Watch 5
(44mm / 40mm)
GPS 성능 매우 좋음
(일반적으로 10~15초 이내 잡힘)
좋음
배터리 수명 13일 / 15일(화면이 더 작기 때문) 36-40 시간
소재 코닝 고릴라 글래스3
(충격에 강함)
사파이어 크리스탈
(긁힘에 강함)
화면 1.3인치 / 1.1인치 + 물리 다이얼 버튼 1.36인치 / 1.19인치
무게 46g / 40g 32.8g / 29g
NFC 지원 없음 있음
음성 인식 없음 있음
무선 충전 없음 있음
방수등급 5ATM
가격 589,000(중고 매물도 거의 없고 할인도 잘 안한다.) 255,500(중고나라 200,000)

 

물론 갤럭시워치5의 다양한 활용성과 가민 대비 착한 가격이라 고민이 많이 됐지만...! (항상 문제는 가격이다..^^;) 내가 가민 포러너 265를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민 포러너 265를 3개월간 차면서 느낀 장점

1. 배터리 수명

  - 보통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데일리로 항상 차는 편인데 운동을 하지 않는 날이면 보통 5~7%의 배터리만 소모한다.

  - GPS를 러닝 할 때 잠깐씩 켜서 운동을 해도 평균적으로 충전을 10일에 한 번 정도 해서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

  - 충전 속도의 경우 30~40분이면 대부분 완충을 할 정도로 빠른 편이다.

    *단 무선충전은 지원하지 않아 별도의 C타입 USB선(일반 휴대폰 C타입과는 다름)을 꽂아 충전한다. 

 

2. 발열

  - 체감상 전혀 못 느낀다.

 

3. 무게

  - 손목이 얇은 남자라 갤럭시워치5 프로와 무게가 비슷하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어머니가 너무 가볍다고 할 정도로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잘 때 수면질 측정을 위해 착용해도 크게 이질감이 없었다.

가는 손목에도 잘 맞는 포러너 265

4. 사이즈

  - 손목이 가늘어서 265S를 구매해야 하나 손목에 맞는 시계 사이즈 영상들을 보면서 한참을 고민했었다. 265를 차본 결과 고민하지 말고 남자는 265, 여자는 265S를 사면된다.

 

5. 소재

  - 현재 3개월간 러닝도 하고 여러 번 벽에도 부딪혔지만 작은 실 흠집 하나 나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은 좋은 것 같다.

물리 다이얼 버튼(좌)

 

물리 다이얼 버튼(우)

6. 물리 다이얼 버튼

  - 가민 시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5개의 물리버튼은 운동 중에 터치가 어려울 때 빛을 발한다. 특히 땀에 젖은 손으로 터치가 어려울 때 가볍게 옆에 다이얼을 조작할 때마다 이 시계를 칭찬하게 된다.

    *참고로 운동 중에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시계가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터치가 안 눌리게 설정이 되어있다.

  - 두 개의 물리버튼을 누르는 단축키 설정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직관적인 버튼 구성으로 운동을 하려면 Run 버튼을 누르면 운동을 선택하고 GPS를 잡을 수 있다.

 

7. 가민 커넥트 및 Strava 어플과의 연동성

  - 운동 후 시계에서 저장 버튼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가민 어플과 연동이 되고 Strava 어플에 올라가게 되서 편리하다.

  - 특히 갤럭시워치 보다 자료들의 측정값이 정확하다고 한다.

가민 커넥트 페이스별 기록

 

가민 커넥트

 

  - 가민 커넥트 기능으로 이미지에 기록을 쉽게 남길 수 있어 공유하거나 기념사진으로 남기기 좋다.

가민 커넥트 이미지 공유 기능

 

 

  - Strava 어플로 서로의 기록을 대결할 수도 있고, 루트를 공유하거나 SNS처럼 칭찬할  수도 있다.

Strava 그룹

 

  - 매주 업데이트 되는 주간 통계로 순위 경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Strava 매주 업데이트 되는 순위 경쟁

 

 

 

왜 포러너 55나 포러너 255를 사지 않았을까?

왼쪽 포러너 55 / 오른쪽 포러너 255

1. 포러너 55

  - 가장 큰 이유는 화면이 1.04인치로 작아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디자인이 뭔가 싼 티가 난다.

  - 특히 터치가 되지 않고 MIP 픽셀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선명한 아몰레드 화질에 익숙한 사람들이 쓰기에는 적응이 필요하다.

    *특히 햇빛이 강할 때 시인성이 많이 떨어진다.

결론: 갤럭시워치5(20만원)와 비슷한 가격으로 운동할 때 잠깐씩 착용하는 용으로 사용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GPS시계이다.

 

2. 포러너 255

  - 포러너 265 이전 모델이지만 가격이 479,000원으로 포러너 265와 12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가민의 배짱장사는  알아줘야 한다.)

  - 1.3인치로 포러너 265와 크기는 동일하지만 무게는 49g으로 3g 더 무겁다.

  - 포러너 55와 마찬가지로 MIP 픽셀 방식을 사용하고 터치가 되지 않는다.

    *MIP 디스플레이와 터치를 포기한 대신 배터리 성능(포러너 265 대비 +1~2일 정도)을 얻었다.

  결론: 12만원의 가격을 더하더라도 아몰레드와 터치 디스플레이로 데일리에 활용할 수 있는 포러너 265가 승이다.

 

 

 

 

모두 즐런하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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