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고쌤의 수업스케치
전에 반성하는 글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6학년 아이들에게 반성하는 글을 쓰게 하며 다시 그러지 말자고 다짐만 수없이 반복했다. 하지만 학기 말이 되었을 때 나에게 남은 건 변화된 아이들이 아닌 아이들이 벌로 작성한 수 많은 깜지 밖에 없었다. 교육적으로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좋은 자료를 발견해 공유해 보고자 한다.
착한 행동 반성문 소개
선생님이 아이를 혼내는 이유는 아이가 반의 규칙을 잘 지키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어서 그러는 거지만 보통 한 아이가 반복적으로 잘못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아이가 지속적으로 선생님에게 혼나다보면 아이들이 그걸 인지하게 되고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아이에 대한 반감이 생기게 된다. 좋은 말과 선행을 하면서 이런 낙인효과나 친구들의 반감을 최소화 하는 반성문이 착한 행동 반성문이다.
사전 교육
반 구성원들에게 '친구가 잘못했을 때 친구를 미워하면 안 된다'라는 것에 대해 인지를 시켜줘야 한다.
활용법
1. 착한 행동 반성문 뒷장에 자기가 잘못한 말이나 행동을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는 시간을 가진다.
2. 선생님과 함께 다시 살펴보며 상황을 정리한다.
- 단호함을 유지하되 아이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가 자신의 잘못 잘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 선생님이 아이의 잘못을 명확하게 이야기 해줘야 한다.
3. 착한 행동 반성문 앞장에 날짜와 번호 이름 그리고 잘못한 말이나 행동을 적고 7가지 미션을 수행한다.
- 위에 다섯 가지는 아이들에게 찾아가서 좋은 말을 인위적으로라도 해야 한다.
- 마지막 두 가지는 책상 줄을 맞춰준다든지 주변을 청소해 주는 등 작은 일이라도 친구들을 도와주고 서명을 받는다.
*단 각 미션의 친구들이 중복되선 안된다.
4. 선생님에게 다시 한 번 확인을 받는다.
- 이 때 선생님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혼을 내는 것이 아니다, 너를 믿고 지켜보겠다 등의 말을 통해 아이가 선생님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한다.
Tip. 반성문을 너무 남용하게 되면 효과가 점점 반감된다. 그렇기 때문에 꼭 기준을 세우고 이를 어겼을 때만 반성문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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