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혼내기 어렵다면! 반성하는 글 활용하기(양식 첨부)

반성하는 글

학교를 다니다 보면 한 해 동안 정말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1년간 있었던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중에서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일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반성하는 글을 작성하도록 한다.
*단, 학기 초에 아이들과 학급 규칙을 만들 때 꼭 어떤 일을 했을 때 반성하는 글을 작성한다라는 것을 명시해 줘야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따른다.

장점
1. 서로 쌍방으로 싸움을 했을 때 일단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주고 아이들이 다시 한번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다.
2. 사건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들은 억울한 마음에 보통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성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을 누락할 수 있는데 서로 작성한 내용을 대조해 보면서 사건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3. 증거로 활용해 나중에 학부모 상담이나 문제가 커졌을 때 담임이 한 조치에 대한 증빙자료가 될 수 있다.

Tip.
나는 학기말 통지표에 아이들이 그간 쌓아놓은 수북한 반성문을 정리해 같이 보내드린다,
그동안 날 괴롭힌 아이들에 대한 소소한 복수랄까..? 옹졸하지만 학부모가 그간 고생한 내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 같이 보내버린다. 보낼 때마다 내 마음에서도 사건들이 잊히는 것 같아 후련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나는 이래 양식을 사용했는데 양식을 자신의 학년이나 스타일에 맞게 변경해서 활용하자.

반성하는 글.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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